성수대교 붕괴사고 : 누구의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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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 : 누구의 잘못인가

by jandi0515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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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붕괴사고는 서울시 성수동과 압구정을 잇는 중간 교량이 붕괴되며 갑작스럽게 무너지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노후화와 유지보수 부실, 사회적 영향등 사건에서 얻은 교훈은 안전성 강화와 재난 대비체계 강화의 중요성입니다. 하지만 현재 까지도 건설 부실 안전불감증은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에이 옛 사고를 다시 한번 떠올리면서 재난을 잊지 맙시다.

성수대교 붕괴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한국의 수도인 서울을 뒤흔든 대형 사건 중 하나로, 인명 피해와 건축물 파괴로 인해 많은 사회적 충격을 주었습니다.이는 1994년 10월 오전 7시 40분경 다른 날과 다르지 않던 하루였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각자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누군가는 출근, 누군가는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 성수대교를 건너는 중 갑자기 붕괴되며 다리중간의 상판이 무너지면서 한강으로 추락해 많은 희생자를 낳은 붕괴 사고이다.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이유는 이 다리는 지은 지 15년 밖에 안 된 다리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이는 북한의 소행이 아니냐는 헛소문까지 돌 정도로 멀쩡한 다리가 무너졌다는 게 믿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조와 생존

상판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구조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구조대가 도착하였을때는 성수대교 위에서는 도저히 아래 무너진 다리아래를 끌어올리거나 내려갈 수가 없었다. 한강 한가운데에 떨어진 다리잔해위에 있는 사람들을 그저 다른 해양구조대가 올 때까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게다가 그날은 비가 많이오던 날이었다. 물살이 너무 쌔기 때문에 한강에 빠진 사람들은 속절없이 흘러 내려가기 시작했다.

현장에 같이 떨어졌던 의경들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주변에 물에 빠진 사람들부터 구조하기 시작했다.

 

피해 규모와 희생자들

승합차 1대, 승용차 4대 , 한성운수 소속 16번 시내버스 등이 피해를 받았으며, 이 추락으로 인해 버스 승객 24명을 포함 총 32명이 사망하였고 17명이 다쳤는데, 이중 많은 사망자가 나온 버스는 뒷부분이 무너진 교량에 걸려있다가 뒤로 뒤집어지면서 추락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버스엔 꽃다운 나이인 여고생 8명과 여중생 1명이 사망하여 더욱더 사람들이 큰 안타까움을 만들어냈다.

 

 

어떻게 만든 다리길래 무너진걸까?

성수대교가 만들어진 시기는 1977년이었다. 만들어진 지 15년 밖에 안된 다리가 무너졌다. 도대체 사람들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성수대교는 "게르버 트러스 공법"으로 만들어진 일명" 트러스교"였다. 철강제를 삼각형태로 엮어 교각 위에 얹는 방법으로 만들어진 공법이다.

게르버 트러스 공법 이란?

콘크리트 교각을 수중에 세운뒤 미리 짠 트러스를 그사이에 올리는 공법, 교각 사이의 간격이 넓어 시원한 미관이 장점이다.

  • 트러스는 다리에 가해지는 무게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 보통의 다리는 여러 개의 기둥으로 다리의 하중을 버텨내지만 이 트러스는 기둥을 많이 안 새워도 하중이 분산이 되어 버틸 수가 있다.
  • 대표적으로 양화대교는 다리간격이 35m 인 반면 성수대교는 120m였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미리 설치한 트러스와 나중에 끼운 트러스가 연결되는 부분 접합이다. 조립하는 과정에서 두 개의 연결되게 하는 부분에 용접을 특히 신경 써야 하는 기술이다. 

 

시공사의 부실공사?

하지만 당여 하게도 건설사는 부실공사를 시공했다. 국가에 신고한 도면에는 용접을 100%로 한다 하면 그중 50% 정도만 용접액을 써서 접착을 한 것이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이기도 했고, 원가 절감과 더불어 더 빠른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도 점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시공사에서는 법적 보증기간은 건설 완료 후  5년이라고 한다. 하지만 성수대교는 15년 후에 무너졌으니 이는 시공사에 잘못이 없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5년이 지난 후에서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것이니 이는 서울시의 잘못이라고 주장하였다.

  • 게르버 트러스 공법은 용접이 중요하다.
  • 용접액을 설계도보다 적게 시공하였다.
  • 법적으로 건설 완료 후 5년이 지났기 때문에 시공사는 잘못이 없다.

서울시의 관리 부실?

교량 즉 성수대교의 관리 책임은 서울시다. 그러기 때문에 시에서는 시설물 안전점검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에서는 노후 구조물 안전 진단을 매년 하였지만, 이는 20년이 넘은 건물에 관해서만 시행을 하였기 때문에 건설 완료 후단 한 번도 안전점검을 시행하지 않았다.

  • 시설물 안전점검은 20년 넘은 교량만 가능하다. (성수대교는 15년)
  • 성수대교는 단한번도 안전점검을 하지 않았다.

 

성수대교 붕괴 전 시그널 

다리가 붕괴 지기 전 몇몇 사람들은 민원을 제기했다고 한다.

  • 민원인 1: 성수대교가 붕괴되기 바로 몇 시간 전 새벽 다리 교량이 벌어진 것 같다. 다리가 이상하다 위험한 것 같다라고 민원을 제기함 
  • 민원인 2: 성수대교가 붕괴되기 2시간 전인 새벽 5시쯤 다리를 건너던 차량 운전자가 털컥 거리는 느낌을 받아 서울시에 신고하였다.

하지만 서울시에서는 현재 비가 내리므로 비가 그치면 보수작업을 하려고  했다고 한다.

 

법원의 판단 

검찰은 시공사와 서울시 둘다를 상대로 기소를 하였다. 하지만 1차 판결은 "집행유예" 법원은 당시 법에 따르면 시공의 잘못을 처벌할 법 규정은 단지 "면허 정지" 말고는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국민들은 납득하기 힘들었고, 검찰은 항소하였다. 항소심에서는 담당 공무원과 시공사에게는 과실치사죄로 "1년 6개월~2년형"이 내려졌다. 당시로서는 나름 중형이라고 한다.

 

 

사고 후 바뀐 점들

 

참사뒤엔 역시 다시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게 당연하다. 물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느낌이지만 그리하여 몇 가지 안전을위한 몇가지 변화가 생겨났다.

  • 시설물 안전과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 한국시설안전공단 설립
  • 부실공사에 대한 처벌 강화 

 

끝나지 않은 안전불감증

성수대교 붕괴 원인 백서를 만들었다. 이백서는 성수대교 붕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만들자는 취지로 발간되었다. 이는 1995월 6월 30일 발행되었다.  하지만 1995년 6월 29일은 대한민국의 끔찍한 부실공사의 기억이 다시 한번 나게 되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이 일어났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우리가 방심하고 사건이 잊혀 갈수록 안전불감증과 기업의 욕심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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