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사건 : 부실공사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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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 부실공사의 기억

by jandi0515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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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건설사들이 부실공사 문제로 무너지는 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부실공사와 건설사의 욕심으로 이루워낸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에 대해서 다시 한번 기억하고자 가져왔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안전불감증에 대한 거대한 사건이었으며, 최근 들어 다시 여러 부실공사를 보며 이 사건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1. 사건 개요

1995년 6월 29일, 대한민국 서울시 상봉동에 위치한 삼풍백화점에서 붕괴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상사자만 약 1500명이 발생하였고, 이 비극적인 사건은 삼풍백화점 본점이 5층짜리 건물이 되기 위해 무단으로 증축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고객의 생명보다 자신의 회사에 대한 티끌만 한 이익을 더 중시했던 삼풍건설산업의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다쳤으며 국민적인 비극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 붕괴 원인

건축주와 건설사의 욕심 그리고 정부의 부실한 감독 

무단 증축

삼풍백화점은 4층 건물이었으나 레스토랑, 스케이트장, 골프 연습장 등의 추가 시설을 위해 5층을 무단으로 증축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의 구조적 결함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기초 설계와 다른 무거운 물건들이 필요한 식당등이 5층에 위치하게 됨으로써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구조적 결함

무단 증축으로 인해 건물의 구조적 무결성이 손상되었습니다. 보강 부재와 지지 기둥의 부실한 설치, 약한 구조 등이 구조적 결함의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구조 수정은 적절한 엔지니어링 및 설계 전문 지식 없이 실행되어 4층의 무게만 버티도록 설계된 곳에 5층까지 추가로 지었습니다. 건물 전체의 기둥 지름을 25%까지 줄인 게 확인됨.

 

 

건설 불법 및 부실

증축 공사 중에는 건설에 정해진 규칙을 따르지 않고 부실한 건설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재료의 품질 관리 부실, 안전 규정 위반 등 모든 걸 알았지만 침묵으로 진행했습니다.

감독 부실

건축 관리 당국은 당시 본인들의 맡은 바를 다하지 않고  증축 공사에 대한 적절한 감독과 검사를 수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구조적 결함이 사전에 파악되지 못하였습니다.

 

3. 붕괴의 결정적인 원인 

삼풍백화점 옥상에는 에어컨 냉각탑이 3대 있었는데 이 냉각탑들의 무게는 36톤이었다, 냉각수를 채우면 무려 87톤까지 나갔다. 이는 옥상이 버틸 수 있는 하중 무게의 4 배가 넘는 규모였고, 개장초기부터 진동과 물이 새는 현상이 계속되었다.

 

또한 건설 초기에 냉각탑의 시끄러움 때문에 당시 근처의 삼풍아파트 주민들로 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고, 이에 백화점은 1989년 11월 이 냉각탑들을 옥상 끝에서 끝으로 반대로 바퀴로 끌고 이동시켰다. 이는 엄청난 무게로 인해 바닥의 시멘트들에 엄청난 균열을 안겨주었다.

 

 

  • 건설사의 무단 증축
  • 무분별한 구조변경
  • 건설사의 설계보다 적은  자재사용 및 부실 공사
  • 정부의 감독부실
  • 설계보다 무거운 하중의 냉각탑
  • 무거운 냉각탑의 이동 

 

 

 

4. 붕괴의 징조 

건물의 많은 벽과 여러 곳에 금이 생기면서 미세한 진동이 느껴진다는 직원들의 증언이 많았다. 하지만 옥상에 금이 가기 시작한 후에야 대책회의를 하였으며 건물을 영업중지 없이 보수공사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가자고 결론이 났으며, 결국 골든타임을 놓치는 계기가 되었다.

삼풍백화점 붕괴징조 옥상
붕괴직전 옥상 사진

 

5. 붕괴, 피해 규모, 그리고 인간의 욕심 

1995년 6월 29일 17시 52분 , 삼풍백화점의 붕괴는 단 5분 만에 모든 건물이 내려앉으며 무너졌으며, 총 502명의 사망자가 나온 대한민국 최대의 건물주의 욕심과 건설사의 부실공사 안전불감증이 만들어낸 엄청난 규모의 붕괴 재난이 벌어졌다.

삼풍백화점 냉각탑, 옷 훔치는사람
왼 : 냉각탑 오:붕괴당시 옷을 훔치는사람 출처:ytn

6. 교훈

구조적 안전성의 중요성: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은 건축물을 설계하고 건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정부의 감독과 규제: 건축 감독과 규제는 건축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히 이행되어야 합니다.

전문성과 책임: 건축 및 안전 분야에서는 전문성과 책임이 중요하며, 이를 강조하고 윤리적인 행동을 겸비해야 합니다.

사전 예방 조치: 잠재적인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조사와 감시가 필요합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은 건축 안전과 건설 관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건으로서, 다음과 같은 교훈을 남겼습니다

 

 

 

7. 삼풍백화점이 가져와준 건축계의 변화

삼풍백화점 참사 이후, 건축물 설계, 시공 및 감리의 부실로 인해 발생하는 공중의 위험에 대한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구분하여 정하고, 건축법의 조항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상자 발생 시, 처벌의 가중과 공중의 안전을 확보하며 건축공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 처벌 구분: 공중의 위험을 발생시키는 부실한 건축물 설계, 시공, 감리 등의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은 고의에 의한 경우와 업무상 과실에 의한 경우로 구분하여 정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책임자들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더욱 명확히 인식하고, 공중의 안전을 위해 책임을 다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벌금형 가중: 2016년 2월에는 업무상 과실로 인한 건축물 사고의 경우, 기존에 비해 10배 더 높은 벌금형이 부과되도록 개정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건축물 관련 책임자들은 안전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취하고, 부실한 시공 및 감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안전영향 평가 의무화: 초고층 건축물과 대형 건축물은 건축 허가 전에 반드시 안전영향 평가를 받아야 하는 의무가 부여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안전성을 사전에 평가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은 건축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를 일으켰으며,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사건으로부터 배운 교훈을 토대로 우리는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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