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대구의 아픔과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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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대구의 아픔과 미스터리

by jandi0515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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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 26일, 대구직할시(현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 지역에서 일어난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은 대한민국의 미제 사건 중 가장 이례적이고 미스터리한 사건 중 하나입니다. 5명의 국민학생들이 와룡산으로 올라가서 실종된 후 11년 뒤, 2002년 9월 26일에 그들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서나 증거 없이 여전히 수많은 추측과 가설을 남기며, 사건이 해결되지 않아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개구리 소년 사건
당시 실종 포스터

 

 

1.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1991년 3월 26일, 대구성서초등학교 6학년인 우철원(당시 13세)과 조호연(당시 12세), 김영규(당시 11세), 박찬인(당시 10세), 김종식(당시 9세) 등 다섯 어린이가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의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 뒤 실종되었습니다. 아이들은 5·16 군사쿠데타 이후 30년 만에 실시된 지방자치제 투표일이었던 날에 실종되었는데, 이로 인해 국가적인 사건으로 대두되었습니다.

 

 

2. 실종 아이들의 수색 작업과 국민적 관심

아이들이 실종된 후, 7만 명이 넘는 경찰과 사회단체는 와룡산 일대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전국 새마을중앙회 등 다양한 사회단체들은 전국에 전단을 퍼뜨리고, 기업체들도 제품에 실종 어린이들의 사진을 인쇄하여 수색 작업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수사 인력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종 아이들을 찾지 못했습니다. 실종된 아이들의 가족들은 전국을 헤매며 생업을 포기했고, 이 사건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3. 의미 없는 수사와 가족들의 상처 

용의자는 정신질환자?

와룡산 일대에 거주하는 정신질환들은 전부 용의 선상에 오르기까지 했습니다. 정신질환자가 아이들을 살인한 거 아니냐는 당시 소문으로 억울한 사람들까지 생겨났습니다.

 

면식범?

또한 면식범이아니냐는 이야기에 학교에서 욱하는 성격의 선생님이 애들을 혼낸다며  용의 선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의 자작극?

급기야 아이들의 가족들까지 의심받기 시작했습니다.한 심리학자가"내부에서 벌어진 사건이 아니라 외부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유도하기 위한 조작으로 보고 있다"부모들의 진술이 바뀐다는 이유로 가족들이 수상하다고 제보하여 가족들의 집터에까지 발굴 소동까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고, 심리학자는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습니다.

 

 

 

4. 실종 아이들의 발견 및 수사 결과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은 여러 가설과 추측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사건 초기에는 가출로 인한 앵벌이나 가정 불화, 유괴, 사고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명확한 사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추측과 가설이 제기되었지만, 그중 어떤 것이 사건의 진실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실종된 아이들은 실종 발생 후 11년 6개월 뒤인 2002년 9월 26일,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성산고교 신축공사장 뒷편의 와룡산 중턱에서 유골과 신발 5켤레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이 길을 잃고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법의학팀은 2002년 11월 12일 유골 검증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유골검증단장은 "우리의 결과는 5구의 유해중 3구 이상의 두개골에 있는 소견은 인위적으로 생긴것이며 생긴 시기는 사망 당시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 아이들이 타살당했음을 뜻하는것입니다."감정 결과 통해 명백한 타살로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나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이후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5.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의문점

1. 특별한 매듭

  • 유골발견당시 한 아이의 옷소매의 매듭은 뒤로 묶여있는 상태였으며 , 매듭의 형태는 특수한 업종이나 전문강도들이 많이 사용하는 형태

2. 피해자 두개골에 새겨진 다양한 모양의 공격흔적 

  • 당시 법의학팀 분석으로는 특이한 모양의 무기로 공격했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6. 공소시효와 개구리 소년 유족들의 노력

이 사건은 공소시효 15년으로 되어 있어서 2006년 3월 25일에 공소시효가 만료되었습니다.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2005년 말부터 유족들은 공소시효 연장 및 폐지를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 등을 통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이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 전에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7. 결론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은 여전히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실종 아이들의 가족들은 아직도 진실과 정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아픔을 안겨주었지만, 동시에 사회적인 이슈와 법률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비극을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고, 실종 아이들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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