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 사건: 그녀들은 왜 그에게 매력을 느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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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신창원 사건: 그녀들은 왜 그에게 매력을 느꼈는가?

by jandi0515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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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신창원 사건의 매혹적인 실화 이야기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한국의 범죄자 신창원은 대단한 감옥 탈출과 오랜 기간 동안 도주 행각을 이어간 대한민국 공권력의 치부와 흑역사를 보여준 산증인입니다. 그가 누구인지 왜  어떻게 오랜 기간 동안 체포되지 않고  도주가 가능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1. 신창원의 초기 생애 및 배경

신창원은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범죄에 관심이 있었으며, 청소년기에는 다양한 소규모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의 가족 및 배경은 일반적인 한국 가정이었지만, 그는 항상 범죄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초등학교때 선생님으로부터 돈을 안 가져왔는데 학교를 왜 왔냐며 욕과 막말을 듣고 큰 상처를 받고 그때부터 조금씩 자신 안에서 삐뚫어진 악마가 태어났다고 한다.

2. 신창원의 주요 범죄 사건 

신창원은 젊은 나이에 범죄 생활로 들어갔습니다. 그의 첫 범죄는 소매치기와 절도였고, 서울에서 고향 선후배 4명과 함께 각종 상점을 등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다. 주범인 김양훈이 문구점을 운영하는 피해자를 살해하게 된다. 그때 방조죄로 강도 살인죄가 적용되어 무기 징역으로 부산교도소에서 복역하게된다.

 

 

 

3. 신창원의 탈옥

이후 1994년에는 부산교도소로 이송되어 복역하였으며, 1997년 1월에는 탈옥에 성공했습니다. 신창원은 교도소 내에서 노역 작업을 하면서 탈출 계획을 진행했는데, 작은 실톱날 조각을 이용하여 화장실 쇠창살을 조금씩 몰래 그려나갔습니다. 그 결과, 지름 1.5cm의 쇠창살 2개를 끊어 내었습니다. 그리고 감방을 벗어나 외벽 환기통을 통해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탈출한 신창원은 교도소 내 교회 신축공사장의 철담장을 파내어 들어가서 공사장에서 주운 밧줄을 이용해 펜스를 넘어 교도소를 빠져나갔습니다. 그는 1.5cm 쇠창살을 빠져나가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15kg을 감량하고 모범수로 지내며 신뢰를 쌓아 왔다고 합니다.

4. 신창원의 그녀들

신창원은 부산교도소를 탈옥한 후 907일 동안 여러 여성들과 만나며 동거하였습니다. 그가 만난 여성들은 그의 도주를 도와주거나 그와 함께 도피생활을 한 것이었습니다. 신창원이 길게 숨어 지낼 수 있었던 배경 중에는 '돈'과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도피기간 동안 신창원은 약 10억 원을 훔치는 등 돈을 많이 모았습니다. 또한, 최소 12명의 여성들과 밀회를 즐겼습니다. 그중 7명은 신창원과 8개월에서 일주일 동안 동거했으며, 나머지 여성들은 신창원의 정체를 모르고 만났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신창원의 정체를 알고 있었지만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신창원은 돈뿐만 아니라 매우 신사적으로 여성들 대하였습니다. 그는 여성들에게 달콤한 말을 하며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을 제안하였으며, 몇몇 여성들에게는 아이를 낳아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말과 돈에 여성들은 유혹되어 함께 동거를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여성들과의 동거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만난 전 씨와는 다방에서 시작하여 호감을 얻어 티켓을 끊어 자주 데이트를 즐겼으며, 다른 여성들과도 마찬가지로 자주 만나며 동거했습니다. 동거 중에는 도둑질을 벌이기도 하였고, 돈을 모아둔 여성의 통장에 돈을 넣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성들과의 동거는 항상 원활하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말다툼이 발생하거나 갈등이 생겼으며, 도주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집을 비울 때는 지방 출장 등의 핑계를 대며 도주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원은 전국을 오가며 여러 여성들과의 동거를 통해 도주 생활을 유지하였으며, 그들의 도움을 받아 장기간 도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그의 탈주기록에 새로운 장면을 더했으며, 사람들은 그의 도주극을 주목하고 응원하였습니다.

 

신창원의 탈주기간 동안 만난 여성들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전 씨: 1997년 1월부터 동거를 시작하고 약 9개월 동안 함께 살았으며 도둑질을 범했습니다.
  • 강 씨: 1997년 10월에 만나 2개월 동안 함께 동거했습니다.
  • 유 씨: 1998년 3월부터 동거를 시작하고 5개월 동안 함께 살았습니다.
  • 이 씨: 1998년 3월에 만나 5일에서 20일 동안 번갈아가며 동거했습니다.
  • 김 씨: 1998년 3월에 만나 20일 동안 함께 동거했습니다.
  • 신 씨: 1998년 3월에 만나 20일 동안 함께 동거했습니다.
  • 박 씨: 1998년 3월에 만나 20일 동안 함께 동거했습니다.
  • 박씨: 1998년 5월에 만나 1주일 동안 함께 동거했습니다.
  • 신 씨: 1998년 6월에 만나 동거했습니다.
  • 김 씨: 1999년 6월에 만나 함께 동거했습니다.

 

 

 

이와 같이 신창원은 탈주 도중 여러 여성들과 만나 동거하였으며, 각각의 동거 기간은 다양하였습니다.

 

왜 그녀들은 신창원에게 매력을 느꼈는가?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는 자신들에게 너무나 잘하고 사회생활을 잘했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에게 나쁜 남자의 매력을 느꼈으며 모성애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합니다. 한 번은 자신의 동거녀에게 자신이 신 창원이며 탈옥수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녀는 그가 숨어 지낼 수 있게 도와준다. 이는 매력적인 범죄자에 대한 호기심 또는 자신과 신창원만의 비밀에 대한 남다른 매력을 느꼈다고 전해진다.

5. 신창원의 신드롬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 후, 점점 경찰들은 신창원의 소재를 파악하기가 어려워지고 도주 기간이 오래 지날수록 시민들은 경찰의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신창원은 도주 기간 동안 생계유지를 위해 부유한집에만 절도 범행을 저지르고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불우이웃이나 장애시설에 기부를 하고 다녔다고 전해집니다. 이러면서 일부 사람들은 그에게 이 시대의 홍길동이다 , 로빈후드다 라며 신드롬이 벌어졌습니다. 이는 당시 IMF의 영향으로 부잣집들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힘들어지는 사회가 맞아떨어지면서 신창원을 옹호하는 시민들이 생겨 나기 시작했습니다.

 

 

6. 신창원의 재검거

1999년 7월 16일, 신창원은 전라남도 순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강력범으로서의 삶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가스레인지 수리공 김 씨는 우연히 신창원을 아파트에서 만나게 되었고, 이를 통해 그의 재검거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김씨는 집안의 운동기구들이 많은 것을 의심하여, 신 창원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그의 얼굴을 확인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근처 부동산에서 집주인의 성명이 여성이었음을 확인하였고, 신창원이 아파트에 바로 입주한 사실을 통해 그의 신원을 확실히 파악하였습니다.

 

오후 3시 40분경에 수리공의 신고로 출동한 46명의 경찰들에게 둘러싸인 신창원은 오후 5시 20분경에 검거되었습니다. 그는 입고 있던 미쏘니 브랜드의 니트 셔츠를 착용하고 있어, 이 셔츠가 '신창원 티셔츠'라며 한때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검거 이후에 징역 22년 6개월의 추가형을 받았고, 부산교도소에서 경북북부교도소로 이송되어 독방에 수감되었습니다. 그의 재검 거를 도운 김 씨는 5000만 원의 포상금과 특채로 경찰에 입대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경찰로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검거 당시 신창원의 심경에 관해 묻는 기자들에게 그는 덤덤하게 "편해요 그냥."이라며 말하였고, 그대로 교도소로 이송되었습니다.

신창원 검거 장면
"편해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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