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만곡증 성형외과 수술후기(부작용)긴글주의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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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만곡증 성형외과 수술후기(부작용)긴글주의 2화

by jandi0515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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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만곡증을 고민 중이신가요? 이전 화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 또한 이러한 고민을 오랫동안 했습니다. 질병에 대해 알고 난 뒤 여러 가지 고민을 했었죠. 특히 수술 중 부작용이나 후기 성형외과에서 하면 어떤 식으로 할지 , 끝나고 나면 어떻게 변할지 등 꼭 대학병원에서 해야 하나 아니면 성형외과도 괜찮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성형외과를 고민하신다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비중격만곡증-수술후기-2화
100% 리얼후기 경험담입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수술은 비중격만곡증 ,비염수술,실리콘삽입 까지 했습니다. 

 

 

 

수술 2일차 

아침에 일어나서?라고 해야 하나요 그냥 눈뜬 채로 밤을 세고 나서 의사 선생님과 진료를 한번 보았습니다. 이때 코아래 반창고에 피가 많이 묻어 있어서 흘러서 반창고를    갈아 주셨습니다.의사 선생님께서 "오후에 퇴원하시고 며칠 뒤에 소독하러 재방문하세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일단더라고요.일단 퇴원수속을 밟고 나오는데 문뜩  집에 어떻게 가지? 맞습니다.맞습니다.

 

무슨깡인지수술당일에 오토바이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이걸 오토바이를 타고 다시 가야 하나 아니면 그냥 택시 타야 하나 고민하는데 아직 아침에 맞은 진통제 효과가 남아있었던지 고통도 모른 체 코에는 부목과 거즈를 칭칭 감아놓고 동네방네 "여러분  비중격만곡증 코수술 했어요" 하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다시 귀가했습니다.

 

 무슨 깡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술하고 나서는 앉아서 잠을  잔다길래 무중력체어를 미리 구매해 놨습니다.집에 도착해서약간 앉는  같으면서 눕는 느낌의 의자랄까. 도착하자마자 죽부터 시켜서 힘겹게 냠냠 먹으면서 병원에서  약부터 먹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진통제   먹으면  죽을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같습니다.

 

약이 너무 독해서 꼭 식사를 하시고 드셔야 합니다. 속 아파요. 이때이때  먹고 나서인지 무중력 체어에서 잠을    같습니다. 역시나 자고 일어나고 자고 일어나고 무한반복하면서  하루를 지냈습니다.

 

 

 

 

 

 수술 3일차

아침에 일어났는데 온얼굴이 땡땡합니다. 마치 애니메이션 속'호빵맨'처럼요. 난 세균맨이 더 좋은데.. 병에병에 걸린 병아리 병아리처럼 피곤하고 무기력한 채로, 죽만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멈추고 그저 잠을 자고 싶었습니다. 얼굴은 붓고, 입은바싹 말르는 와중에 천사 같은 어머님께서 가습기를  넣어주셨습니다. 불쌍해 보였나 봅니다. 가습기를 풀파워로 켜놓고 있으니까 그나마 버틸만하더군요. 

 

약을 먹으려고 또 호박죽을 먹을까 하다가 호박죽이 좀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름나름 환자라고 몸보신하려고 평소엔 메뉴 가격을 보고 눈을 피하던 전복소고기 죽을 주문해 주었습니다. 여러분 신기한  뭔지 아십니까!? 아무 맛도  납니다. 호박죽인지 전복죽인지 그냥 맛이  납니다. 아마도 싼 흰 죽을 먹어도 맛은 비슷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을 먹어야 하니 일단 열심히 먹었습니다.

 

밤에는 여전히 자고 깨고를 반복했습니다. 아픔은 여전했지만, 그래도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수술 4일차

오늘은 병원 가는 날입니다.기는 이전보다 많이줄어서,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수술실이아닌 재활실로 가게되었습니다가게 되었습니다.입장을 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미녀는 괴로워'에서 보던 전신성형을 받은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많습니다. 한 중국인 여성분은 통역을 붙여놓고 얼전체에 붕대를 감고 있었습니다.우리나라 성형 강대국 맞는  같습니다.신기했습니다같습니다. 신기했습니다.그때 간호사 누나가  이름을 부르고 다시 한번 관계자  출입금지를 보며 똘래 똘래 따라서 들어갑니다.

 

"오늘은소독하실 거예요"매우 친절하게 말씀해 주셔서 매우 방심했습니다. 앞에 닥칠 일을 모른  일단 코를 간호사분을 향해 힘차게 듭니다. 반창고를 제거하고 거즈를 제거합니다. 코에 대놓았던 부목도 잠깐 제거를 합니다. 조금 아프세요 하더니 안에서  무언가를 빼내기 시작했습니다. 안에서 뭐를 빼십니다. 아픕니다 아파요아파요. god의 진짜 누가 뇌를 뽑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20 중반에 울뻔했습니다.

 

 그런 데 대신, 그 과정이 끝난 후에는 전에 없던 숨쉬기의 편안함이 순간  속까지 들어옵니다들어옵니다. 마치 폐활량이 향상된 듯, 싶을 정도로  전체에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는  같은 느낌이  정도로 숨이 쉬어집니다. 이런 식으로 숨 쉬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호흡을 원래 남들도 이런 식으로 시원하게 쉬나생각이  정도로 엄청 신세계입니다아주만족했습니다

 

 

 

 

거울을 보여주십니다콧대도 높아졌습니다코가 너무 아파서 제가 콧대를 올렸는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어서 내부의 넣어뒀던 지혈솜을 제거하고, 코아래와 코안을 빨간 솜덩이로 소독합니다. 코아래는 버틸만합니다. 특히 코 안 쪽이 대박입니다. 막 안에 소독 솜을 넣고 돌립니다. 막 안에를 후벼 팝니다. 제가 입원했을 때 간호사님에게 뭔가 큰  잘못을 저지른 적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프게 눌러서 소독하십니다.

 

또 눈물이 찔끔 나옵니다. 사나이는 울지 않습니다. 이후 고압 산소실에 들어가서 붓기를 줄이는데 좋은 치료라고 하라고 하십니다. 아직 얼굴에 붓기가 남아있지만, 3일 차보단 좋아졌지만 그래도 아직 호빵맨 저리 가라입니다. 고압치료가 끝나면 혹시 모르니 안에 지혈솜을 좀 넣어주십니다. 피가 안 나면 떼라고 하셨습니다. 이틀뒤에 실밥 제거하러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모든 과정은 어려웠지만, 숨쉬기가 이렇게 편해질 줄은 몰랐습니다. 그 편안함이 모든 아픔을 상쇄한 것 같았습니다.

 

수술 5일 차 

5일 차에는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다만, 5일 동안 머리를 감지 못해 가려움이 심했고, 코에는 기름이 많아져 피지가 많이 붙어 불쾌한 감각이었습니다. 또, 코에서 계속 콧물이나 피 같은 것이 흐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불결한 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 씻을 수 있었지만, 피가 날까 무서워서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피가 멈춘 것 같아서 임의로 넣어 놨던 솜을 빼보았습니다. 그렀더니 숨쉬기가 매우 편안해졌습니다. 하지만, 깊게 숨을 쉬면 코가 아파서, 부드럽게 숨을 쉬었습니다. 아직은 조심스러워서, 의자의 각도를 약간 높게 올려놓고 누웠습니다.

 

수술 6일 차

점점 일상이 되어가고, 병원에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이날은 실밥을 뽑으러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면서 이제는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대기실에 앉아 다른 환자들을 관찰하며 여유를 즐깁니다. 어떤 사람은 수술 며칠차인지, 어떤 사람은 어떤 부위를 수술했는지 궁금증이 생기고, 그 과정에 점점 자신도 환자라는 사실을 잊습니다.

 

간호사분이 이름을 호명하면 다시 쫄래쫄래 들어갑니다. 방향도 얼추 압니다. 간호사분이 다시 한번 꼼꼼히  코를 소독솜으로 조져주시고 실밥을 빼주셨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을 뵙고 고압 산소 치료를 받으라고 하십니다. 다시 무슨 산소방 같은 캡슐에 들어가서 전자레인지 냉동 돌리듯 돌려주십니다. 그리곤 수술 당일날 했던 촬영을 다시 한번 더 합니다. 수술 전후 비교를 위해서 다시한번 해준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1주일 후에  재방문하라 하셨고, 코 끝에 실밥 빼낸 자국에 바르라는 연고를 받았습니다. 코 끝에 꼭 잘 발라줘야 흉터가 안 생긴다고요. 그러고 병원을 떠나는 길에 약국에서 세척제?를 삽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코를 세척해 주면서, 어디서 본 것 같은 '아~'라고 크게 외치면서 코안에를 세척해 줍니다. 코딱지가 막 나오고 쾌감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좀 아픈데 하다 보면 시원해집니다. 계속하다 보면 시원해집니다. 두쪽 코 모두 잘 뚫려 있어서 숨쉬기가 편안하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뇌에서 처음으로 산소를 최대치로 공급받는 느낌은 아주 좋았습니다. 코를 세면대에서 세척하면서 거울을 보고 코가 높아진 것을 확인하면서, 부기만 빠지면 더 잘생겨질 것 같다는 헛된 희망을 갖고 있지만, 호박은 호박입니다. 수박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없던 게 생겨난 만족감은 매우 큽니다. 만족도는 완벽했습니다.

 

 

 

 수술을 마무리하고 드는 생각

 일단, 너무 좋습니다 숨을 너무나 자십니다. 행복합니다 만족도는 너무나 높습니다 사람들이 숨을 이런 식으로 쉬는구나 보험비도 청구한 데로 잘 나오고 콧대도 높고 비염도 사라지고 너무나 좋았습니다. 고통을 동반하고 이런 성형수술을 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는 한 달이었지만 고통은 지나가고 행복감만 남은 후기였습니다. 최소 2~3주만 고생하면 오랫동안 행복합니다. 

 

 

 수술 개인 팁

저도 선배님들이 해주신 팁을 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 병원 상담은 최대한 잘 알아보자 

  • 상담하는데 만원씩 받는데도 있지만 후기들도 잘 찾아보고 병원 후 케어도 잘 챙겨봅시다.(짝퉁 후기들 많으니까 그건 조심하셔야 합니다.)

2. 비중격만곡증 수술은 추천한다. 실리콘은 최대한 많이 생각해 보자.

  • 단순 비중격만곡증이면 대학병원가도된다. 하지만 성형의 목적과 같이 할 경우 생각을 잘하셔야 합니다. 코 같은 경우 부작용도 있을 수도 있으며, 한 번 하면 돌이키기 힘듭니다.

3. 잘 먹어야 한다

  • 약도 독하고 몸도 현재 수술 후라 컨디션이 너무 안 좋습니다. 힘들더라도 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먹어야 합니다. 특히 물을 많이 마십니다.
  • 호박죽은 부기 빼는 데는 최고인 것 같다.

4. 술 담배 절대 하지 말자.

  • 모든 수술 후에는 술 담배는 안 좋습니다. 하지만 특히 실리콘이 부작용이적다곤 하지만 술 담배와 체내에서의 이물질인 실리콘이 만나면 무슨 부작용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절대 하지 맙시다.

 

 

 

수술의 장점 단점 그리고 부작용

수술의 장점

  • 세상 다 가진 숨쉬기가 가능하다 진짜 신세계다.
  • 콧대가 높아 짐에 따라 외모가 살아나긴 한다. 신기하다.
  • 실비(보험)가(이) 된다. (비중격 만곡증 o)(실리콘 x)
  • 숨 쉬는 게 사실 만족도가 제일 높다. 너무 행복했다.
  • 환절기 비염으로 부터 해방이 되었다.

 

수술의 단점

  • 돼지코가 안된다.
  • 코에 뭐가 맞을까 봐 겁이 난다.
  • 언제 부작용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다.
  • 비중격만곡증은 재발 확률이 높다.(이건 개인차가 있다 하지만 나는 다시 뼈가 자란 것 같다)

 

 

 

수술의 개인적인 부작용

  • 예전보다 맛에 깊이가 안 느껴진다. 개인적인 것 같지만 맛을 느끼는 것이 전보다 풍부하지 않은 기분이다.
  • 5년전 처음 수술후 느꼇던그 명쾌한 호흡의 느낌보다는 많이 줄었다. 그래서 비중격만곡증이 다시 생겨난것같은 느낌이다.

 

보험비는 아주 잘 받았습니다.

 

※위 내용은 100% 실화입니다. 이런 장문의 글을 써본 게 처음이라 앞뒤 내용이 매끄럽지 않고 내용이 부실합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모두들 기회가 되신다거나 숨쉬기가 너무 불편하신 경우 전문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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